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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훈련 받다 생긴 후유증으로 여전히 재활 치료 받고 있는 '에이전트H'의 몸상태

가짜 사나이의 교관 에이전트 H가 심각한 허리뼈추간판탈출증(디스크)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udtbro'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가짜 사나이의 교관 에이전트 H가 심각한 허리뼈추간판탈출증(디스크)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UDT(해군특수전전단)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다 생긴 후유증이라고 한다. 그는 디스크가 세 곳이나 밀려 나왔는데도 꾹 참고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에이전트 H는 유튜브를 통해 디스크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훈련을 받다 허리를 심하게 다쳤다. 하지만 괜히 지는 것만 같아 아픈 내색 한 번 못하고 훈련에 집중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미션 파서블'


에이전트 H는 "훈련을 받으면서 허리를 다쳤는데, 당시엔 아프다고 예기하는 게 어려웠다. 약해지는 것 같고, 도태되는 것 같고 그냥 꾹 참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통증은 전역하고 나서 시작됐다. 운동에 소홀해지고,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서 디스크 3, 4, 5번이 다 밀려 나온 것이다.


그는 "전역하고 밸런스가 깨져 병이 생긴 것 같다"며 "상당히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최근엔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에이전트 H는 오른쪽 귀가 안 좋다고 고백했다. 귀마개를 착용하지 않고 사격을 연습하다 생긴 직업병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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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미션 파서블'


그는 "낙하산을 타다가 다치는 대원도 있고, 잠수하다가 다치는 분도 있다"며 "아무래도 특수부대원 자체가 고된 훈련을 많이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특수부대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도입하다 보니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대원도 많다고 에이전트 H는 전했다.


에이전트 H는 피지컬 갤러리의 가짜 사나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UDT와 청해부대 2진에 몸담았던 그는 가짜 사나이에서 악마 교관을 자처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션 파서블'은 10만 구독자를 달성한 지 하루가 채 안 돼 20만 구독자를 넘기도 했다. 21일 오후 기준 구독자는 29.5만명으로 곧 30만 구독자 돌파도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