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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하고 부딪혀 '치아' 빠져버린 신태용 감독 아들

안산 그리너스FC의 신재원(21)이 경남FC전에서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인사이트K LEAGUE 2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안산 그리너스FC의 신재원(21)이 경남FC전에서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치통에도 투혼을 발휘해 끝까지 필드에 남았지만, 안산은 경남FC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지난 20일 신재원은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신재원의 안산은 경남과 무승부를 기록, 꼴찌를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두 팀은 모두 90분 내내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안산은 승점 8점을 기록,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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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은 이날 58분 동안 필드를 누볐다. 하지만 그 역시 팀의 무승 행진을 끊지는 못했다.


16분에는 경남의 코너킥을 막으려 정혁과 경합을 하다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잠깐 걸음을 멈추고 입을 만지더니 깨진 치아를 들어 보였다.


하지만 신재원은 다시 뛰어야만 했다. 응급조처도 하지 않고 팀의 승리를 위해 다시 뜀박질을 시작, 교체 아웃된 후반 13분까지 멈추지 않았다.


신재원은 공격과 측면 수비가 다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슛, 크로스가 강점이다.


'고려대 에이스'로 불린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기도 했다. 2018시즌 U리그에서만 12경기 10골을 몰아치며 입지를 넓힐만한 활약상을 남겼고 지난해 서울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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