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용인 물류센터 화재로 3명 '사망'하자 일정 다 제쳐두고 현장 달려간 이재명 경기지사

인사이트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인명피해가 발생한 용인시 물류창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날 이 지사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 현장 지휘에 집중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8시 29분경 경기도 용인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 2시간여가 지난 현재까지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지만 아직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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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쉬이 잡히지 않고, 추가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자 이 지사가 화재 현장으로 직접 이동했다. 현장에서 책임소재 때문에 일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경기일보는 이날 오전 10시 45분경 이 지사가 용인 물류센터 화재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파견됐지만,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이 지사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재명 지사의 방침에 따라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 현장 지휘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에서 작업 중이던 69명의 근로자 중 64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물류센터 지하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