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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은퇴한 축구선수 카시야스, 5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

이케르 카시야스가 5년간 떠나 있던 '친정'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한다.

인사이트이케르 카시야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이케르 카시야스가 친정인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온다. 2015년 16년간 몸담았던 레알을 떠나 FC 포르투에 둥지를 튼 지 5년 만이다.


다만 지난해 필드를 떠난 카시야스는 고문으로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경영을 도울 예정이다.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카시야스가 플로렌티스 회장을 돕는 고문으로서 레알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시야스의 복귀는 페레즈 회장이 앞장서 추진했다. 페레즈 회장은 카시야스를 곁에 두고 싶어 했고, 카시야스 페레즈 회장의 요청에 역시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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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카시야스는 당분간 과거 지네딘 지단 감독처럼 고문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급성 심근경색증이 생겨 수술대에 오른 그는 올 초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이후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직에 출마하려 했지만, 아쉽게 뜻을 접었다.


카시야스는 레알의 골문을 무려 16년간 지킨 전설이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725경기에 출전해 3차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5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로도 많은 족적을 남겼다. 2008년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를 2연패 했고, 2010년에는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뛰어난 리더십을 토대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주장을 맡기도 했다. 스페인을 하나로 뭉치지 못하게 했던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 대립을 종식하는 일을 훌륭히 소화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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