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트위치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트위치TV 스트리머 잼미가 자신을 향한 도를 넘은 악플에 '고소'를 선언했다.
지난 17일 잼미는 자신의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잼미는 여느날 처럼 팬들과 소통을 하며 게임을 했다. 그러던 그 때 채팅창에 한 시청자의 악성 채팅이 올라왔다.
"이X XX 안 했네. 엄마 따라간 줄 알았는데"
트위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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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창을 확인한 잼미는 크게 당황하며 하던걸 멈추고 악성 채팅을 다시 확인했다. 몇 차례 더 확인하고 난 뒤에서야 그는 입을 열었다.
잼미는 "너 진짜 미쳤어? 악마냐? 이거(악플) 진짜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감이다. 이런 채팅은 처음 봤다. 이건 내가 꼭 캡처해서 고소할 것이다. 아직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이건 아니지 않냐"라고 분노했다.
잼미는 악플러를 향해 몇 차례 답변을 요구했으나, 그는 이미 방송을 나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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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미는 "화도 안 난다", "너무 놀랐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시청자들 역시 도네이션을 통해 해당 악플러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사람의 탈을 쓴 악마가 아니고서야 저런 말을 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잼미는 지난 5월 지나친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방송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악플로 인한 우울증을 호소했다.
특히 이날 그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자신을 향한 도 넘는 악플로 어머니가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그 이후 잼미는 방송 휴식기를 가졌고, 약 2달간의 휴식을 가진 뒤 지난 13일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