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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K리그 복귀한다...친청팀 FC서울 입단 합의

기성용이 결국 돌고 돌아 다시 FC서울로 국내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올해 초 국내 복귀가 무산됐던 기성용(31)이 결국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KBS는 "기성용이 FC서울과 사실상 입단에 합의해 다음 주 K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성용의 서울 입단은 사실상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양측이 합의를 마쳐 다음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공식 입단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인사이트MBC


인사이트뉴스1


이로써 기성용은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뒤 약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기성용은 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K리그 복귀를 희망했다.


하지만 FC서울과 위약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복귀가 무산됐고 스페인 마요르카와 4개월 단기 이적 계약을 맺었다.


그의 스페인행은 녹록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페인 리그가 중단되고 발목 부상까지 겹쳐 결국 6월 말 귀국했다.


인사이트GettyimageKorea


이어 코로나19로 국제 이적이 쉽지 않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국내 복귀로 방향을 정했다.


돌고 돌아 다시 FC서울이었다. 사실상 K리그 내 타 구단으로 이적 시 26억원 상당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셈이다.


한편 FC서울도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기성용에게 팀 내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