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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드리블로 3살 월반해 'U-20 대표팀'에 선발된 17살 '여자 이강인'

여자 U-20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파주 NFC에 소집된 선수들 가운데 곽로영이 빼어난 기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o_yeong._.0719'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7살의 풋풋한 외모를 가진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카리스마 넘치는 유망주가 축구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 파주 NFC에는 여자 U-20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집됐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3살이나 월반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곽로영 선수다. 


곽로영은 차세대 여자 축구 에이스라고 평가받는 선수다. 


지난 2019년 여자연맹추계연맹전에서 소속팀 광양여고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U-16 여자챔피언십에서도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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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FA 홈페이지


곽로영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테크니션을 활용한 드리블이다. 


지난 2017년 한국수력원자력 제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곽로영의 모습은 놀랍다.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그는 자신 있는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한다. 또래 남자 선수들에서도 보기 힘든 부드러운 드리블로 시선을 모은다. 


이 경기 후반 13분경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곽로영은 뛰어난 트레핑과 페인팅으로 수비 5명의 시선을 빼앗은 뒤 팀의 골을 돕기도 했다. 



YouTube 'KFATV_한국축구의 모든 것'


'여자 이강인'으로도 불리는 곽로영의 다음 무대는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서 열리는 2021년 U-20 여자 월드컵이다.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곽로영은 3살 위 언니들과 주전 경쟁을 펼치며 대표팀에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010년 월드컵 시상대에 오른 후 침체에 빠져 있다. 


곽로영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다시 한번 한국 여자 축구에 희망이 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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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ro_yeong._.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