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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한테 직접 전화까지 했다는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 영입설'에 보인 반응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 조세 무리뉴(57) 감독이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 조세 무리뉴(57) 감독이 김민재와 관련한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한 기자는 "토트넘이 김민재 이적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있다. 사실확인을 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무리뉴 감독은 단호히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팀이 아닌 선수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 나는 다른 팀 감독이 내 선수를 언급하는 게 싫다. 마찬가지로 다른 팀, 다른 감독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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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무리뉴 감독은 "여러분은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떤 멘트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토트넘에 소속된 선수가 아니라면 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찌됐든 (김민재 이적설은) 부정하지도 않겠다. 그렇다고 인정하지도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김민재는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KBS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이징 궈안과 실무 협상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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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은 토트넘 고위층에서 앞장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그간 토비 알더웨이럴트와 쌍벽을 이룰 자원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많았다.


얀 베르통언은 8월 토트넘을 떠나고, 다빈손 산체스는 여전히 불안하다. 에릭 다이어는 센터백보단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우며, 후안 포이스는 아직 여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토트넘은 아시아에서 손꼽는 기량을 갖춘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 불안을 해결할 계획이다. 김민재는 베르통언을 대체할 자원으로, 주전급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낮은 이적료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김민재를 600만달러(약 73억원)에 영입한 베이징은 그의 이적료로 1,700만유로(약 230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