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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K리그 FC서울 복귀 암시한 '영원한 캡틴' 기성용

축구 선수 기성용이 어제(16일)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K리그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성용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기성용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FC서울 행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Time to work(일할 시간)"라는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FC서울의 박주영에게 "곧 봅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지난 겨울 FC서울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협상이 무산돼 스페인 행을 택했던 기성용이 K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자 축구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기성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K리그 유턴을 암시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underhiswings2016' 


인사이트Instagram 'jc_koo13'


기성용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Time to work ki(일할 시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일할 시간'이라는 문구가 거취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음을 암시하는 듯했다.


또 기성용은 현재 FC서울에 소속된 박주영의 인스타그램에 "곧 봅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둘은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절친 구자철의 인스타그램에 "얼른 한국으로 와라 같이 뛰게~"라는 메세지를 전달해 한국행이 가까워졌음을 드러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 후 K리그 행을 추진했다. FC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던 그는 친정팀과 계약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chuyoungpark10'


이에 기성용은 전북 현대모터스 행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이마저도 FC서울과 맺은 '위약금' 조건으로 무산됐다. K리그 이적이 막히자 그는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5개월이 흘러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계약이 만료 됐다. 현재 기성용은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다. 이 가운데 FC서울이 기성용의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성용 측도 FC서울의 뜻을 받아들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최용수 FC서울 감독 역시 최근 기성용을 언급하며 이적설을 점화시켰다.


최 감독은 "지난번에도 답변했듯 EPL에서 200경기를 뛴 선수고,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라며 "언제든지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용의 발언이 FC서울 행이 가까워졌음을 암시하게 만들었다. 과연 기성용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FC서울 행을 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