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차오르는 물 피해 좁은 지붕 위로 올라간 진돗개의 슬픈 표정

인사이트Instagram 'dontbuyadopt'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연일 쏟아지는 장맛비 때문에 축축해진 바닥을 피하고 싶었던 강아지. 녀석이 선택한 곳은 딱딱하고 좁은 지붕이었다.


지난 15일 한 보호소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물이 차는 바닥을 피해 지붕 위에 올라간 진돗개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진돗개는 고양이처럼 스스로 깔끔을 떠는 종이라 생활 터전이나 활동 반경이 지저분하면 인근이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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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있는 곳은 많은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보호소라 야외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 내린 비로 바닥이 축축해진 상태였다.


처음 며칠은 비에 퉁퉁 불어버린 사료를 먹어가며 바닥에서 생활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좁은 지붕으로 비집고 올라갔다고 한다.


표정만 봐도 녀석이 얼마나 고된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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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처진 눈과 빗물에 젖어 풀죽어있는 모습으로 "나도 푹신한 방석에 한 번만 누워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듯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좁고 경사진 곳에서라도 몸을 눕히기 위해 앞발로 꼭 잡고 있는 것 역시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


녀석은 포근하게 감싸줄 가족을 찾고 있다. 단 안타깝다는 이유로 충동적인 입양은 절대 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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