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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탐험대원들에 반갑게 '손 인사'하는 '귀염뽀짝' 아기 북극곰

코로나로 한동안 발길이 끊겼던 북극에 오랜만에 탐험대가 찾아오자 반가움에 손 인사하는 북극곰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oymangersne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한동안 발길이 끊겼던 북극에 오랜만에 탐험대가 돌아오자 반가움에 손 인사를 하는 북극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로이 맹거스네스(Roy Mangersnes)가 찍은 귀여운 북극곰 가족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기 곰 한 마리가 손을 흔들며 탐험대에게 반갑다는 듯 인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이 촬영된 노르웨이 북부 스발바르 지역은 지난 4개월 동안 코로나로 인해 폐쇄된 후 지난주부터 다시 탐험대에게 개방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roymangersnes'


로이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탐험선을 타고 지나가는 순간 녀석들이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어줬다"라고 전했다.


탐험대는 잠깐 탐험선을 안전한 곳에 멈춰 세우고 북극곰 가족을 관찰했다.


스발바르 지역이 폐쇄되기 전 로이와 탐험대는 임신한 암컷 한 마리를 관찰 중이었다.


로이에 따르면 사진에 찍힌 아기곰들은 코로나로 스발바르 지역이 폐쇄된 후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roymangersnes'


아기 북극곰들은 빙하 사이를 뛰어다니며 뒹굴기도 하고 작은 빙하 위를 미끄럼틀 삼아 슬라이딩하며 내려오기도 했다.


또한 녀석들은 탐험선이 신기한 듯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했다.


어미 곰은 혹시나 아기곰들이 다치지 않을까 주위를 살피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은 "두 손을 벌려 탐험대를 환영하는 아기곰들이 너무 귀엽다", "손 인사하는 아기곰 너무 깜찍해서 심쿵 할 뻔…"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