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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만화 '신기한 스쿨버스' 저자 조애나 콜, 75세 나이로 별세

애니메이션 '신기한 스쿨버스'의 작가 조애나 콜이 75세로 사망했다.

인사이트작가 조애나 콜 / Daily Mail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애니메이션 '신기한 스쿨버스(Magic School Bus)'의 작가 조애나 콜(Joanna Cole, 75)이 사망했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조애나가 지난 12일 특발섬 폐섬유증 투병 중 숨을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원인 불명으로 폐 조직이 굳는 병이다. 섬유화가 진행될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만성적인 호흡곤란과 저산소증을 겪는다.


보도에 따르면 조애나는 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신기한 스쿨버스 이야기를 집필해 국민 작가로 거듭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신기한 스쿨버스(The Magic School Bus)


신기한 스쿨버스는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스쿨버스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다.


이들은 태양계 바깥을 여행하기도 하고 용암 서핑을 즐기기도 하는 모습으로 상상력을 마구 자극시켰다.


신기한 스쿨버스의 출판사 스콜라스틱은 조애나의 부고를 전하며 "과학과 이야기를 엮는 솜씨가 완벽했다"고 평했다.


인사이트신기한 스쿨버스(The Magic School Bus)


지난 1944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과학을 좋아했으며 뉴욕시립대를 나와 잡지편집자 등으로 일했다.


콜의 대표작은 신기한 스쿨버스로 스토리라인을 만들면 삽화가 브루스 디건이 그림을 그렸다.


86년 시리즈 첫 작인 '물방울이 되어 정수장에 갇히다'가 출간된 뒤 인기를 끌었고 전 세계 15개국에서 번역 출판, 6000만 권 이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