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시킨 북한, 남한이 보낸 '마스크'는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북한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우리나라의 민간 지원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올해 5월까지 통일부가 물품 반출을 승인한 인도적 지원 및 개발 협력사업 7건에서 총 2건에 방역 물품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MBC 취재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 6월 16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에도 민간협력 사업 승인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방역 물품 지원으로 손 소독제 1억 원치와 방호복 2만 벌이 포함된 방역 물품 지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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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해당 내용을 보도하며 민간단체의 지원이 남북 관계 개선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보도에 달린 댓글은 다소 엇갈리는 반응이었다. "생판 남의 나라 코로나도 돕는데 바로 곁에 있는 북한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긍정적인 댓글도 있었다.


반면 "북한에 욕은 계속 들으면서 우리는 주지 못해서 안달이다"라는 반응 역시 적지 않았다.


현재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남한과 마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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