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좋아 고등학교 자퇴하고 '성매매 업소' 뛰어든 여성이 내뱉은 후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그때, 왜 아무도 나를 말리지 않았던 걸까"


한순간 찾아온 달콤한 돈의 유혹에 이끌려 '성매매' 업소를 택한 여성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떠올리며 후회를 내뱉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순수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성매매 업소 여성의 하소연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자퇴 후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바로 성매매 업계에 뛰어들었다.


돈을 막 벌기 시작한 초창기만 해도 좋았다. 벌어본 적 없는 큰 돈이 수중에 들어오니 세상이 달라 보였다. 점점 '돈의 맛'을 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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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노력 없이도 큰돈이 들어와 돈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당하지 않은 일을 하다보니 노동의 가치도 깨닫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순수함'이 사라져갔다. 아무것도 모른 채 무턱대고 도전하던 학창시절의 열정과 순수함은 빛바랜 지 오래였다.


A씨는 자신을 "감정 없이 섹스만 하는 로봇"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의 정체성도 알지 못하고 그저 성(性)을 팔고 돈을 버는 '섹스 로봇'과 자신을 동일시한 것이다.


이렇듯 그는 정체성마저 잃어가고 있지만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길을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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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왜 내가 이런 일을 한다 했을 때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이 없었을까"라며 "순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나도 교복 입고 학교 가고 싶다. 선생님이 싫었던 그때로 돌아가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렇듯 성매매 여성, 화류계 종사자들 중에는 A씨처럼 매일을 후회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스스로 비참한 결말을 선택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여성들에게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상담과 단체의 도움을 통해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수입이 줄더라도 다른 일을 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인생을 망치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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