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서울경찰 공식 페이스북
사고로 전도된 차량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일제히 달려온 시민 십여 명의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경찰 페이북 페이지에는 "슈퍼맨은 우리 곁에 있다. 슈퍼맨은 당신일 수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경찰과 시민 십여 명이 전도된 차량을 바로 세우기 위해 힘을 주고 있다.
특히 슬리퍼를 신고 바로 뛰쳐나와 힘을 보태고 있는 아저씨(?) 한 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현장을 지휘한 서울시 성동서 응봉 파출소의 이창근 경위는 "시민들 덕분에 2차 사고를 방지하고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현실속 영웅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이 많이 각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영웅들이 있어서 그나마 살만한 것 같다"면서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고로 도로에 전도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하고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던 건 시민 분들의 힘 덕분이었어요.시민을 위해 달리는 우리를 슈퍼맨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오늘의 슈퍼맨은 바로 시민 여러분들입니다.by. 성동서 응봉파출소 경위 이창근 #슈퍼맨은_우리_곁에_있다#슈퍼맨은_당신일_수_있다
Posted by 서울경찰 (Seoul Police) on 2015년 8월 3일 월요일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