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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너무 안돼 따졌더니 "날 못 믿냐"며 도리어 화내는 남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연락 문제를 두고 남자친구와 갈등을 빚은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만나면 다정다감한 편이지만 막상 헤어지면 연락이 잘 안되는 미스터리한 남자친구가 있다.


지난 14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자친구와의 연락 문제로 속앓이를 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자친구 이성원 씨는 고민녀 금혜영 씨를 배려해 탄산 대신 보온병에 유자차를 챙겨올 정도로 매우 자상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러나 그는 서로가 떨어져 있을 때는 다소 소홀한 모습을 보여 혜영 씨를 고민에 빠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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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혜영 씨가 광고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날에도 성원 씨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주변 지인들이 혜영 씨를 축하해 줬지만 정작 기쁨을 함께 하고 싶은 남자친구와는 연락이 두절된 탓에 혜영 씨는 기쁨 보다 큰 공허함을 느꼈다.


이를 본 주우재는 "안 읽은 축하 메시지가 500개 여도 다 필요 없다. 남자친구한테 오는 한 통이면 되는데 그게 안 오는 거다"라며 고민녀의 안타까운 심정에 공감을 표했다.


며칠 뒤 성원 씨는 직접 삼계탕을 끓여주며 혜영 씨에게 '우주 최강'의 다정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미 곪을 대로 곪은 혜영 씨의 속마음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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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혜영 씨는 "나 오빠 만날 때만 연애하는 기분이야. 혼자 있을 때는 남자친구 있는  줄도 모르겠어"라며 연락에 소홀한 남자친구를 향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성원 씨는 "네가 이럴 때마다 나도 힘들어. 넌 왜 항상 불안해해. 네가 (날) 못 믿어서 외로운 거 아니냐"라면서 도리어 화를 냈다.


이날 사연을 접한 김숙은 "연락으로 다투는 것은 연인들 사이의 사소한 문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여자친구가 여러 번 힘들다고 얘기했어도 변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태도다"라면서 두 연인 사이의 문제를 진단했다.


곽정은 또한 "이대로라면 이별은 시간문제다. 만나지 못할 평행선을 달리지 말고 차분히 서로가 원하는 연애 방식을 대화로 나누는 진지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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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