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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운 남편 감시하려 '영통' 건 아내 속이며 낄낄대고 비웃은 불륜녀

남편은 집에 불륜녀를 불러 놓고서 아내에게 걸려온 영상통화를 태연하게 받았다.

인사이트afamily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불륜녀를 부른 남편은 갑작스러운 '영상 통화'에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익숙한 솜씨로 불륜녀를 피해 방 안을 비췄고, 아내에게 "아무도 없다"라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했던가. 남편이 잠깐 방심한 사이 낄낄대는 불륜녀의 표정이 그대로 아내에게 보이고 말았다.


14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집에 불륜녀를 부른 채로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남편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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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 남편은 아내의 전화를 태연하게 받으며 불륜녀에게 잠깐 숨어있으라 손짓했다.


그는 아내가 원하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비춰줬고, "진짜 아무도 없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거실 전체를 보여달라는 아내의 말에 남편은 불륜녀를 자신의 등 뒤로 숨겼다. 둘은 그대로 한 바퀴를 돌아 아내가 눈치채지 못 하도록 연출했다.


남편의 발걸음에 맞춰 회전하는 불륜녀의 모습이 이런 상황을 얼마나 자주 겪어봤는지를 예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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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는 스마트폰 속 아내를 졸졸 피하면서도 이 상황이 즐거운지 입가에 미소를 참지 못했다.


하지만 그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남편이 잠깐 방심하는 사이 스마트폰이 살짝 내려갔고, 불륜녀의 얼굴이 그대로 보였기 때문이다.


순간 당황한 남편은 재빨리 태도를 바꿨다. 그는 "나중에 만나서 다 얘기할게"라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집에 설치한 CCTV의 녹화 기록이다.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아내는 현재 남편과 이혼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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