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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빠져 숨진 딸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직접 물에 뛰어든 나야 리베라의 아버지

하염없이 딸을 기다리던 아버지는 시신이라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호수에 뛰어들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5일 전 아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호수에 나갔다가 실종된 미국 드라마 '글리'의 인기 여배우 나야 리베라.


살아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 와중에도 그녀의 아버지는 희망을 버릴 수 없었다.


하염없이 딸을 기다리던 아버지는 시신이라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호수에 뛰어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ACKGRID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 등은 나야 리베라의 아버지가 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직접 물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함께 보도된 사진에서 그녀의 아버지는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호숫가에서 애타게 딸을 찾고 있다.


또한 딸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영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아버지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경찰이 함께 수색한 끝에 그녀는 5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미국 드라마 '글리'


리베라의 시신에서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다만 리베라와 함께 사고를 당한 4살 배기 아들 조시 홀리스 도시가 "엄마가 저를 보트 갑판으로 밀어 올린 뒤 돌아오지 않았어요"라고 말한 진술과 도시가 보트에서 참든 채 3시간 만에 발견된 점 등을 미루어 보아 리베라와 도시가 수영 중 사고를 당했고, 아들을 배에 다시 태우는 데 힘을 소진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LA 출신인 리베라는 4살 때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 방영된 '글리'에서 고등학교 치어리더인 산타나 로페즈 역할을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