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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동 성폭행범으로 나온 '도가니' 보고 3일간 말 안 걸었다는 장광 아내

성우 겸 배우 장광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영화 '도가니' 개봉 당시 아내와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성우 겸 배우 장광이 영화 '도가니'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국가대표 성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미키마우스'와 '슈렉' 등을 맡았던 성우이자 다작 배우로 잘 알려진 장광이 출연했다.


장광은 성우로도 유명하지만 다양한 작품에서 '명품 조연'으로 출연하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그는 과거 영화 '도가니'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이목을 끈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도가니'


이날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장광 씨는 영화 '도가니' 이미지가 강해서 부담스럽지 않냐"라고 물었다.


장광은 "그 당시엔 사람들이 날 보면 다 놀라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갔을 때도 사람들이 알아보긴 했지만 사진 제안도 마다하고 다 도망가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배우이자 아내 전성애 또한 자신을 무서워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장광은 "아내가 시사회 때 와서 영화를 봤다. 근데 그 이후에 내가 무섭다며 3일 동안 말 안 걸더라. 나조차도 시사회에서 보니까 느낌이 달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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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도가니'


장광은 앞서 800:1의 경쟁률을 뚫고 '도가니'를 찍었다.


그는 극 중 청각장애아를 상대로 비인간적인 성폭력과 학대를 가한 청각장애학교의 쌍둥이 교장 형제 역을 맡아 살기있는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장광이 도망가던 학생을 쫓아 화장실로 들어오던 장면은 아직까지도 극강의 공포와 불쾌감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장광과 전성애 부부 모습 /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