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도는 공장에 갇혀 사는 개 '130마리' 보고 충격 먹은 강형욱

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개는 훌륭하다'가 참혹한 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생김새가 비슷한 개들이 약 130마리나 모여 사는 한 공장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녹화 당일 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한 강형욱과 이경규, 그리고 일일 견학생 레드벨벳 조이는 이곳에서 최근 구조돼 보호 중인 강아지들을 만난다.

촬영장을 가득 채울 만큼 엄청난 수의 강아지는 모두 한 철근 제조 공장에서 발견되었다고.

KBS2 '개는 훌륭하다'

강아지들을 유심히 살펴보던 이경규는 "얘들은 형제 같고, 쟤들은 친척 같기도 하다"며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점을 주목한다.

이에 동물 보호 활동가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당시 제보 영상을 공개했고, 보고도 믿기 힘든 충격적인 광경에 세 사람은 말을 잇지 못한다.

영상 속에는 세 사람 앞에 있는 강아지들과 똑닮은 개들이 공장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 공장 안에 무려 130여 마리가 갇혀 살았던 이 현장에는 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열약한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었고, 심지어 전염병도 돌았다고 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다.

대체 어쩌다가 이 많은 강아지가 한 공장 안에 뒤엉켜 살게 된 것일까. 철근 공장 개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3일간 지속된 구조 작업기는 1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2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