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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갔다가 노래 못 부른다며 '머리채' 잡힌 여성...가해자는 옆방 손님!!

옆방 사람의 노래 실력이 형편없어 화난다는 이유로 폭행 시비가 붙은 사건이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JSTV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은 노래방에서 옆방 사람들의 뜨거운 열창을 듣고 괜히 낯부끄러웠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옆방 사람들의 노래 실력이 너무 형편없어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폭행 시비가 붙은 사건이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넛타임즈는 노래방에 찾은 한 여성이 노래 실력이 너무 형편없다는 이유로 옆방 사람들을 폭행한 사건을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4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 중심가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일어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방을 찾은 A씨는 옆방에서 들려오는 형편없는 노랫소리에 짜증과 분노가 치솟았다.


음치에 가까운 옆방 여성의 노래를 계속 듣고 있자니 흥이 깨진 A씨는 화가 난 채 옆방으로 가 "당신 그 끔찍한 노래를 듣기가 괴로우니 노래 좀 그만 불러 달라"고 소리를 쳤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노래방을 찾은 옆방 여성 B씨는 A씨의 이러한 요구가 황당하게 느껴졌다. 결국 A씨와 B씨는 서로 시비가 붙어 큰 말다툼을 하게 됐다.


이를 보고 놀란 직원들과 B씨의 일행들이 두 여성을 말려보려고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의 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져나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STV


결국 노래방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이들의 싸움은 멈췄지만, 조사를 위해 A씨와 B씨 모두 경찰서로 연행되어야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출동했을 당시 A씨와 B씨는 격렬한 몸싸움으로 인해 팔과 손 등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서에 도착한 이들은 결국 서로 치료비를 물어주는 선에서 합의를 하고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먼저 시비를 건 A씨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B씨의 노래 실력이 얼마나 형편없었길래 싸움까지 났을까?"라며 반응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