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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한테 짐 되기 싫어 일당 '5만원' 받고 일한다는 할머니 말에 눈물 쏟은 한지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한지혜가 자식 걱정에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 할머니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한지혜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지혜가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혜는 준비한 오리탕을 먹으면서 옛 생각에 잠겼다. 그는 "할머니가 어릴 적 해주던 음식이 먹고 싶었다"고 말했고, 할머니는 그런 한지혜를 애틋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을 가지던 세 사람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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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는 "예전에 엄마랑 아빠랑 삼 남매가 빠듯하게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돈이 생기면 우리 삼 남매에게 똑같이 나눠주시곤 했다. 피아노도 사주시고 평생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셨다"고 밝혔다.


80세를 넘긴 한지혜의 할머니는 아직도 하루 5~6만 원의 일당을 받으면서 딸기, 블루베리 밭 등에서 일하는 중이었다.


딸에게 짐이 되기 싫은 할머니는 나중에 요양원에 가기 위해 스스로 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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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할머니의 대답을 들은 한지혜는 속상해하며 "할머니가 우리한테 평생 잘해주셨는데, 우리가 앞으로 평생 할머니 모실 건데 왜 그런 생각을 하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할머니는 "혼자 간호하려면 힘들까 봐 그런 것"이라며 한지혜의 어머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속상해하는 손녀 한지혜를 보던 할머니는 애써 "얼른 끝내고 반창 정리해"라며 말을 돌렸고, 한지혜는 그런 할머니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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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Naver TV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