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 매출 급감한 무지 '무인양품'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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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일본 유명 잡화점 브랜드 무인양품의 미국 법인 '무지(MUJI USA)'가 파산을 신청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무지의 모회사 양품계획이 미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지가 파산을 신청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서다.


무지는 전염병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 3월 미국 내 18개의 매장이 영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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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일부 가게의 재개장에도 불구하고 무지는 매출 부진과 임대료 등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현재 무지의 부채는 5,000만~1억 달러(한화 약 600억~1,200억 원)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로 재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무지는 결국 미국 파산법 11조를 신청했다. 이는 일본 소매기업 중 처음 발생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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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산법 11조는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즉각 청산되지 되지 않고, 법원 감독하에 영업과 구조조정을 병행할 수 있다.


이는 위기에 처한 기업 측이 회생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무지는 지난 2006년 미국에 진출했으며, 미국 법인의 매출로 작년 전 세계 매출 중 약 2.5%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올해 일본 기업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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