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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으로 '철구' 사용 중인 시청자에게 "50만원 줄 테니 팔아달라"며 무릎 꿇고 애원한 철구 (영상)

철구가 자신의 닉네임을 가진 시청자와 거래를 진행하며 보는 이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인사이트afreeca TV '철구형2↑'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BJ 철구가 자신의 닉네임을 돈 주고 사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2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철구형2↑'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자신의 닉네임을 사겠다고 밝혔다.


철구는 "어제 성태 방송을 봤는데 철구라는 닉네임을 봤다"며 "철구 닉네임 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중계방에 혹시 철구가 있냐"며 찾던 철구는 방송 도중 진짜 '철구'라는 닉네임을 가진 시청자를 발견하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freeca TV '철구형2↑'


한동안 소리를 지르던 철구는 "내 팬이 맞냐"고 물었고 맞다는 시청자의 말에 바로 채팅을 걸어 대화를 시작했다.


철구는 "네가 그거 들고 있어봤자 내가 방송 망하면 값어치는 떨어진다"며 자신에게 팔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갑(?)의 위치에 있던 시청자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럼 짭구 주면 된다"며 철구를 안달 나게 만들었다.


시청자는 철구가 분노할 때마다 팔지 않겠다며 쿨하게 대꾸해 보는 이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freeca TV '철구형2↑'


오랜 시간 밀고 당기기가 진행된 끝에 철구와 시청자의 본격적인 닉네임 거래 협상이 진행됐고 30만 원을 제안한 철구와 60만 원을 제안한 시청자의 팽팽한 기 싸움이 오갔다.


긴 협상이 마무리되고 결국 50만 원으로 합의를 본 철구는 혹시 모를 다른 시청자들의 닉네임 스틸(?)에 대비해 방송을 종료하며 궁금증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철트코인인가", "그래서 닉네임 사셨나요?", "철구 태세전환 엄청 웃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닉네임을 되찾기 위한 철구의 고군분투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afreeca TV '철구형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