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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 살오른 '비둘기' 잡아먹으려 목 비틀어 장바구니에 담아간 중국인

한 여성이 거리에 돌아다니는 비둘기를 맨손으로 잡아 비닐봉지에 넣어 잡아가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인사이트hk0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길을 걸어가면 꼭 몇 마리씩 보게 되는 비둘기들.


대부분 거리의 비둘기들은 사람에 익숙해져 누가 지나가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는다.


곧 발에 채기 직전까지 가까이 다가가도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올 테면 와봐"라는 듯 당당하다.


그런데 여기 비둘기 한 마리는 이렇게 여유롭게 거리를 걷다 큰일을 당하고 말았다.


인사이트


hk01


지난 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길을 배회하는 비둘기를 맨손으로 생포해 비닐봉지에 넣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비둘기를 잡아 넣기 좋게 목을 접어 몸을 동그랗게 만든 후 하얀 그물에 넣은 뒤 비닐봉지에 담아 묶었다.


촬영자가 "비둘기가 죽을 수도 있는데 뭐 하는 거냐, 목이 꺾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잡냐"며 항의하자 여성은 "비둘기를 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큰소리쳤다. 그리고 여성은 아무렇지도 않게 거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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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01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충격적인 장면에 "어떻게 저게 비둘기를 구하는 모습이냐", "분명 집에 돌아가 비둘기를 튀겼을 것", "구하려 했다면 관련 당국에 연락해야지 저건 분명 다른 의도가 있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그런가 하면 "비둘기에 세균이 득실거린다는데 저렇게 맨손으로 잡아도 되나"라며 걱정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현재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성이 후에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hk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