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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집 침대에서 '똥방귀' 뀐 남성에게 절친이 건넨 위기 극복 꿀팁

여자친구의 침대에서 똥방귀를 꼈다 시트에 얼룩을 남긴 남성이 친구들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thecoli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자친구 집에서 뜨거운 밤을 보낸 뒤 당혹스러운 실수를 하고 SNS에 긴급 도움을 요청한 남성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여자친구의 침대에서 똥방귀를 뀌었다가 시트에 실수를 한 남성이 친구들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사연을 공개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25세 케빈(Kevin)은 지난주 금요일(3일) 여자친구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그녀의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난 케빈은 자신이 누웠던 자리를 보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thecoli


그가 누웠던 자리에 대변 색깔의 얼룩이 잔뜩 묻어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그는 자신이 자는 도중 똥방귀를 뀐 것으로 추측했다.


다행히 여자친구는 잠시 방을 나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바로 핸드폰을 들어 SNS로 자신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케빈은 SNS 채팅방에 "야 나 여친집에서 잤는데 이불에 똥 묻힌 듯… 어떡하지?"라는 글을 남겼다.


그의 친구 중 하나인 리바이(Levi)는 친구를 돕겠다며 이 대화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그대로 올려버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thecoli


리바이가 트위터에 올린 글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급한 상황에 빠진 케빈을 돕기 위해 기발한 해결책들이 댓글로 수없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술이나 주스를 똥 묻은 시트에 일부러 쏟아버리고 세탁해주겠다고 하고 집에 들고 가버려라"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실제로 케빈은 얼룩이 묻은 부분을 여자친구가 누웠던 자리로 돌려버리고 그 자리에 맥주를 쏟아 버렸다.


그날 아침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날 이후 여자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케빈의 소식이 들려와 많은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