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고' 김민교, 결국 연극 출연 '전면 취소'

지안컴퍼니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반려견 사고를 일으킨 배우 김민교가 연극 스케줄을 중단했다.

10일 연극 '리미트' 제작사 지안컴퍼니 측은 김민교가 개인 사정으로 7월(12일, 19일, 26일) 출연 일정을 마감했다고 알렸다.

제작사는 "지난주 김민교가 피해자 분의 발인을 직접 챙기고 장례 절차에 함께 하여 '리미트' 7월 출연 일정에 대한 협의가 조금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경기도 광주시 한 텃밭에서는 80대 여성이 울타리를 탈출한 김민교의 대형견 2마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Instagram 'minkyocool'

이 사고로 여성은 허벅지와 양팔 등 세 군데를 심하게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김민교는 개들의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의 필요한 조치는 물론 할머니의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지난 3일 피해자는 치료를 받던 도중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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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every1 '비디오스타'

예상 못한 상황에 김민교의 '리미트' 출연은 결국 모두 불발됐고 제작사 측은 김민교 출연 회차 예매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인이 개에 물린 사고로 드러날 경우 김민교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