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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계약 연장+연봉 인상' 부른 발렌시아 재계약 요청 거절한 이강인

발렌시아가 이강인 선수에게 3년 계약 연장과 연봉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재계약 요청을 계속해서 거절당한 발렌시아가 오매불망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라디오 '코페'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오는 2025년까지 총 3년 재계약과 연봉 인상을 제시했다.


발렌시아로서는 이강인과의 계약 기간을 최대한 길게 연장해야 선수가 팀을 떠나더라도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는 작년 여름부터 이강인의 임대 이적조차 거절할 정도로 '핵심 선수'로 커 주길 바라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나 이강인 측은 출전 시간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발렌시아와 장기 계약을 맺는 데 거부감을 내비칠 수밖에 없다.


여러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은커녕 임대 이적,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다.


새로운 팀에 합류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미 구단에 의사를 전달했지만, 시즌을 소화 중인 구단을 배려해 공식적인 이적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레드불잘츠부르크와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여름에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한 차례 거절당한 바 있다.


지난 몇 달간 발렌시아의 재계약 요청을 거부해온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79억 원)지만 여러 스페인 언론은 4,000만 유로(약 542억 원) 정도의 이적료라면 발렌시아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