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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장례 5일장 반대"···청와대 청원 하루 만에 '33만명' 돌파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5일장에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동의 인원 33만 명을 돌파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 목소리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고,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33만 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어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냐"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바르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 330,017명(11일 오전 7시 23분 기준)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게시된 정확한 시간은 확실치 않지만 지난 10일 오전 9시께 진행된 서울시 브리핑에서 박 시장의 장례 형식이 발표된 것을 고려하면 해당 청원은 하루 만에 33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은 것이다.


청원은 참여 인원수가 33만 명을 넘어선 데에 따라 청와대는 한 달 내에 청원에 대한 공식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한편 박 시장의 장례는 사상 최초로 5일장인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지며 오는 13일 발인한다. 서울시청 청사 앞에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도 설치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