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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놀이공원 못 가 우울해하는 아내 들었다 놨다 하며 롤러코스터 태워주는 '사랑꾼' 남편

코로나 때문에 놀이공원에 갈 수 없는 아내를 위해 두 팔로 '롤러코스터' 태워주는 사랑꾼 남편의 영상이 공개돼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Jukin Medi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올 초 시작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감염 우려 때문에 가족들 간의 오붓한 나들이도 꿈꾸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때문에 놀이공원에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아내를 위해 두 팔로 롤러코스터'를 태워주는 '사랑꾼' 남편의 영상이 공개돼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주킨 미디어(Jukin Media)'는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아내만을 위한 방구석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태워준 사랑꾼 남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ukin Media


영상 속에서 남편은 텔레비전에 롤러코스터 VR 영상을 재생한 뒤 그 앞에 놓인 의자에 아내를 앉혔다.


그런 다음 영상의 움직임에 따라 마치 4D 극장처럼 아내가 앉은 의자를 두 팔로 마구 흔들어 댔다.


예를 들어 VR 영상에서 롤러코스터가 좌우로 덜컹거리면서 위로 올라 갈 때면 남편 역시 아내가 탄 의자를 좌우로 움직이며 뒤로 넘겨 마치 정말로 롤러코스터에 탄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해주는 것이다.


의외로 남편의 움직임과 영상의 싱크로율이 잘 맞아서 정말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ukin Media


영상 속 아내 역시 정말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 났는지 연신 비명을 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반려견이 자신도 태워달라는 듯 의자 위로 앞발을 내미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은 사랑하는 아내만을 위한 롤러코스터를 만든 남편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마음 놓고 놀이공원 같은 유원지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