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기 싫어 아빠 품에 안긴 아기가 지은 애처로운 표정
소독약의 화한 느낌에 두 눈이 동그래지더니 주삿바늘 들어가자 "으앙"하고 울음 터뜨리는 아기의 생생한 표정이 미소를 자아낸다.
공개된 영상 속 아기는 아빠 품에 안긴 채 잔뜩 겁먹은 표정이다. 한껏 슬픔이 담긴 눈망울과 팔자 눈썹이 지금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듯한 모습이다.
자꾸만 자신의 한쪽 어깨의 옷가지를 내리려는 간호사의 손길을 곁눈질로 따라가며 당황스러움을 온 얼굴로 표현하고 있다.
주사를 놓기 전 알코올 소독약이 묻은 면봉을 팔뚝을 쓸어내리자 소독약 특유의 화한 느낌에 아기의 두 눈엔 말 그대로 동공 확장과 함께 동공 지진이 일어났다.
이내 주삿바늘이 아기의 팔뚝을 찌르자 눈과 입꼬리가 축 처지더니 그만 "으앙~"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30초가 채 되지 않은 영상 동안 아기의 표정은 쉴 새 없이 바뀐다. 불안과 공포가 드리웠다가 서러운 울음이 터지는 아기는 보는 이들은 미소를 짓게 만든다.
여태껏 인생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알싸한 알코올 소독제와 따끔한 주삿바늘 공격이 당혹스럽고 원망스러웠던 아기.
짧은 모노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아기의 생생한 표정은 무한 반복 시청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마성의 장면을 함께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