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의 형님, 평안히 잠드소서"...故 박원순 서울시장 추모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한 추모의 글을 남겼다.


10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인을 진심으로 애도했다.


이 지사는 "얼마 전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내 아우'라고 하신 말씀이 제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따로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는데, 더는 뵐 수 없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 아니, 믿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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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고인이 걸어온 길을 읊으며 "홀연히 가버린 형님이 밉고 원망스럽다"고 한탄했다.


이 지사는 정치적 동반자이자 경쟁자였던 고인을 잃은 심적 고통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난 당신이 너무도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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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이재명'


또 "몇 번을 썼다 지운다. 너무 많은 말이 떠올라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면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라며 글을 끝맺었다.


한편 박 시장과 이 지사는 2022년 차기 대선 여권의 강력한 경쟁자로 비교돼왔다.


수도권 지역단체장이라는 공통점을 가졌던 두 사람은 최근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방역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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