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로또' 샀다가 바로 1등 당첨돼 '420억' 받게 된 여성
단 한 번 만에 로또 1등에 당첨된 여성은 "당분간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태어나서 처음으로 '로또'를 샀다가 덜컥 1등에 당첨돼 버린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애 처음 산 로또에 당첨돼 5,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417억 4,6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여성 크리스틴(Christine, 가명)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호주 노스시드니에 거주하는 크리스틴은 평소 '일확천금'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 현실주의자였다.
크리스틴은 열심히 일한 만큼만 돈이 들어온다고 생각해 도박이나 로또 등에 일절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크리스틴은 귀신에 홀린 듯 로또 한 장을 구매했다.
그것은 크리스틴이 태어나 처음으로 구매한 복권이었는데, 놀랍게도 그는 단 한 번 만에 1등에 당첨됐다.
크리스틴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쉬는 날 심심해서 한 장을 사봤는데 당첨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정말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죽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크리스틴은 "돈을 어디에다 쓸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직 실감이 안 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추첨으로 5,000만 호주 달러 주인공이 된 크리스틴은 지금까지 정상 출근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생 한방이네. 너무 부럽다", "나는 백번을 넘게 사도 당첨 안 되던데", "나 같으면 당첨되는 순간 바로 회사 때려치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