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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햄스터, 급속도로 사라져 '멸종 위기' 처했다

사랑스러운 유럽 햄스터의 개체 수가 현저히 줄어 최근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좌) Instagram 'tabea_victoria', (우) Instagram 'chriskaul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쫑긋한 귀에 콕 박힌 검은 눈, 오물오물하는 입과 통통한 볼살까지, 햄스터들은 온몸에 가득한 귀여움으로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흔든다.


시리아 햄스터, 로보로브스키 햄스터, 중가리아 햄스터, 회색 난쟁이 햄스터 등 다양한 햄스터가 있지만, 반려동물로는 흔치 않은 야생 햄스터인 '유럽 햄스터'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현재 유럽 햄스터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our.wild.planet'


인사이트Instagram 'jsa_wildlifephotography'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유럽 햄스터가 멸종 위기에 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평균 22~32cm까지 성장하면서 가장 큰 햄스터 중 하나로 꼽히는 유럽 햄스터는 대개 2~4년을 사는 다른 햄스터들과는 달리 8~10년에 달하는 긴 수명을 자랑한다.


사나운 성격이지만 복실복실한 얼룩무늬 털 그리고 귀여운 표정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럽 햄스터.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babs_stein'


그런데 이런 유럽 햄스터의 개체 수가 최근 심각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유럽 햄스터를 구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30년 안에 아예 멸종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멸종 위기에 처한 햄스터는 유럽 햄스터뿐만이 아니다. 곰돌이를 닮은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아 햄스터(골든 햄스터)의 역시 야생 개체 수가 줄어 멸종 위기 취약등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nojaf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