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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썩는 냄새 진동하는 '악취벌레'가 도심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

고약한 생김새와 악취로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래기가 도심에 떼로 출몰하고 있다.

인사이트KBS NEWS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네와 비슷한 생김새로 혐오감을 자아낼 뿐 아니라 고약한 냄새까지 풍기는 벌레 '노래기'가 도심 곳곳에 출몰하고 있어 방제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9일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동 ‘노래기’ 대량 출몰과 관련해 이 일대에 대한 긴급방제를 마쳤다고 밝혔다.


노래기는 어둡고 습한 곳에서 나무 등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생태계에는 유익한 역할을 하지만 생김새와 악취 때문에 혐오감을 유발한다.


최근 공원과 도로, 아파트 단지 등에 노래기가 떼를 지어 기어 다니고 있어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인사이트KBS NEWS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용인뿐 아니라 앞서 부산과 보은, 안성 등에도 농촌과 도심 가릴 것 없이 노래기가 떼로 출몰했다.


안성의 한 수련원에는 건물을 가득 뒤덮을 정도로 노래기가 가득 출몰해 관계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5월부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진 것을 이상번식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상 못 한 노래기 떼의 습격에 각 지자체는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