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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못 가려 화난다"며 강아지 2마리 아파트 '9층'서 던져버린 40대 남성

지난 8일 경남 양산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 두 마리를 창밖으로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키우던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창문 밖으로 던진 남성이 동물 학대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9일 SBS '8뉴스'는 지난 8일 오후 6시 34분쯤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자신이 기르던 마티즈 2마리를 창문 밖으로 던졌다고 보도했다. 


강아지가 떨어진 아파트 출입구 앞에는 강아지와 함께 강아지가 떨어지면서 부딪힌 나뭇가지가 널브러져 있다. 


같은 아파트 주민은 "퍽퍽 소리가 두 번 나면서 그냥 흰 것이 떨어졌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다행히 강아지 두 마리는 떨어지면서 나무에 부딪혀 충격이 완화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강아지 주인을 찾아 혐의를 묻자 주인은 부인하다가 화가 나서 던졌다고 진술했다. 


강아지들이 배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경찰은 남성을 동물 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들은 회복 중에 있다. 


한 개인이 이 강아지들을 분양하겠다고 나서 강아지들이 퇴원하는 대로 새 주인에게 옮겨질 예정이다. 


인사이트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