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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귀신'과 성관계 하다 테크닉에 중독됐다는 여성의 진짜 소원

귀신과 성적 행위를 하는 귀접을 경험을 한 후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귀신의 성적 매력에 매료된 여성들이 있다.

인사이트YouTube 'This Morning'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귀접(鬼接)'. 귀신과 접했다는 뜻으로, 귀신과의 성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자던 중 갑자기 가위가 눌린 것처럼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귀접을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은 하나같이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 현상은 실제 경험한 이는 물론 경험하지 못한 이에게도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귀접을 경험한 후 조금 다른 반응을 보인 여성이 있다.


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eva'에는 귀신과의 성관계에 중독된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인사이트애머시스트 렐름(Amethyst Realm) / eva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17년 영국 브리스틀에 거주하는 여성 애머시스트 렐름(Amethyst Realm)은 12년 동안 무려 20명의 귀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고백했다.


공포와 두려움을 토로한 다른 이들과는 달리 그녀는 귀신들의 성적 테크닉에 매료돼 "귀접에 빠져 더이상 사람과 성교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애머시스트는 한 토크쇼에 출연해 귀신의 아이를 갖고 싶다는 발언까지 해 당시 큰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그녀는 결혼 이후에도 귀접을 숱하게 경험했다. 한번은 남편이 출근한 사이 영혼과 성관계를 가지다 일찍 귀가한 남편에게 발각돼 이 사건 이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시안 제임슨(Sian Jameson) / eva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애머시스트는 미스테리한 현상을 겪고도 공포는커녕 오히려 귀신의 성적 테크닉을 찬양하며 다소 이해하기 힘든 반응들을 쏟아냈다.


귀신과 성적 행위를 경험한 후 만족감을 드러낸 여성은 애머시스트 뿐만이 아니었다. 영국 웨일즈에 사는 여성 시안 제임슨(Sian Jameson)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한 후 귀접을 경험했다.


그녀는 새집에 걸려 있던 그림 속 남성이 꿈에 등장해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었으며 "그는 부드럽고 온화했다. 훌륭한 성관계였다. 그와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인 귀접을 두고 심령학자들이나 역술가들은 영적인 존재와 접촉하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귀접'


살아있는 인간은 양기(陽氣)를 지니고 있는데 반면 음기(陰氣)를 지닌 영혼들이 양기를 탐해 성적인 접촉을 나누며 양기를 빼앗아 간다는 것이 역술가들의 설명이다.


그래서 귀신에게 기운을 빼앗긴다는 점에서 매우 좋지 않은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정신분석학자들은 귀접 현상은 내면에 잠재돼 있던 성적 욕망이 꿈을 꾸면서 표면 위로 올라와 특정한 형상으로 투사하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YouTube 'This 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