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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폭증한 케냐, 초중 2020학년도 교육 전면 취소

아프리카 케냐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초중교의 2020년 교육을 포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김서연 기자 = 아프리카의 케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초중교의 2020년 학습연도 교육을 완전 포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케냐 교육부는 7일(현지시간) 올해 학년도 교육 전면 취소를 발표하면서 초중생들에게 "내년 1월 학교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조지 마고하 케냐 교육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12월께나 잠잠해질 것으로 보여 학년말 시험도 볼 수 없다"며 "코로나로 인해 2020 학습연도는 상실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월드비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고하 장관은 이어 "불명확한 환경하에 모든 기초교육 기관들은 내년 1월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면서 "다만 이 모든 것은 코로나19가 연말 줄어든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덧붙였다.


케냐 초중교의 학습연도는 1월부터 11월까지이며 마지막에 진급을 위한 학년말 시험을 치른다. 케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지난 3월 15일부터 학교의 문을 닫아 왔으며 당초 9월 개교를 목표로 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동아프리카 케냐 내 코로나19 감염은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기준 케냐의 누적 확진자는 80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6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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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