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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음란행위' 한다고 비난받은 남편이 억울해한 진짜 이유

베트남의 어느 병실에서 여성의 가슴을 물고 있는 남성의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고 남성은 억울해했다.

인사이트eva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산부인과 병실에서 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여성의 가슴에 입을 가져다 댄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애정행각을 넘어 음란 행위처럼 보이는 남성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하지만 정작 사진 속 주인공인 남성은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가 그토록 억울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베트남 매체 'eva'는 베트남의 어느 병실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가슴을 물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2017년 당시 같은 산부인과 병실을 사용하던 사람이 찍어 SNS상에 올린 것이다.


인사이트eva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이 공유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아내의 가슴을 입에 문 남성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그런데 해당 남성의 행동은 단순한 애정 행위가 아니었다.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남성은 해명에 나섰다. 그는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아내가 모유가 막혀 가슴 통증을 느끼자 입으로 마사지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미혼이거나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오해할 법한 행동이었지만 그는 해명과 함께 억울함을 토로했다.


gettyimagesBankgettyimagesBank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롯이 아내를 위해 했던 행동으로 사람들의 질타를 받으며 곤혹을 느꼈을 남성. 


사진 속 전말과 웃지 못할 해프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은 "사랑꾼 남편이다", "나도 모르고 봐서 오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출산 직후 유방이 꽉 찬 느낌이 들며 젖몸살을 앓는 임산부들이 적지 않다. 3~4일 사이에 제대로 수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유방에 갑자기 혈액이 몰리면서 부피가 커진다.


유방이 점점 딱딱해지면서 겨드랑이까지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심한 통증과 함께 화끈거리며 고열이 나기도 해 마치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


'젖몸살'이라고 불리는 이 후유증은 고통이 극심하며 보통 남편들이 가슴을 손과 입으로 마사지해 뭉침현상을 풀어주는 경우가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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