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미.사.고 프로젝트 그 첫번째수능을 백일 앞둔 인화여고 삼학년 교실에서 벌어진 일은?여성청소년과에서 제작한 감동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Posted by 인천경찰 폴인천 on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힘들어하는 고3 딸들에게 보낸 부모님의 깜짝 메시지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31일 인천경찰 폴인천 페이스북에는 "미.사.고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가 게시됐다.
영상은 인천 남부 경찰서의 학교 전담 경찰관 이강아 경사가 수능을 100 여일 앞둔 인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찾아가 '수능 100일 음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영상 하나를 튼다.
그러나 영상 속에 등장한 것은 '음주 예방 캠페인'이 아닌 반 학생들의 부모님이 직접 찍은 영상 편지였다.
via 인천경찰 폴인천 페이스북
부모님들은 딸에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 엄마도 깨우면서 안타깝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더운데 고생이 많다. 직장 다니느라 챙겨주지 못했는데 잘 자라줘서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 사랑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한 아버지는 "애썼다"라고 말하더니 눈물을 보이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 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처음에는 "엄마, 아빠가 영상에 나온다"면서 꺄르르 웃던 여고생들은 어느새 엄마, 아빠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눈물을 보였다.
오는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길 바라며, 해당 영상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