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에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조 1천억원' 기록한 이재용의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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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삼켜버리는 와중에도 삼성전자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인재경영을 펼친 삼성전자는 "실적이 떨어질 것이다"라는 세간의 우려가 우습다는 듯 '미친 실적'을 거뒀다.


7일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약 6조 6천억원) 보다 22.73%(1조 5천억원) 폭증한 8조 1천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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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분기(2020년 1분기)에 거둔 영업이익(6조 4500억원)보다도 1조 6500억원(약 25.6%) 늘어난 실적이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기록한 매출은 52조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올해 직전 분기보다는 각각 7.36%, 6.02%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받아 매출 자체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려 약 15.57%를 기록하면서 7분기 만에 8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1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같은 해 4분기 약 7조원대로 급락했고, 이후 줄곧 8조원 아래의 영업이익을 기록해왔다.


현재 시장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실적을 두고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 사진제공 = 삼성전자 / 사진=인사이트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 사진제공 = 삼성전자


당초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약 7조원 정도로 예상했다. 몇몇 증권사가 7조원 이상의 '깜짝 실적'을 예상했을 뿐 대부분이 6조원대를 예상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8조원대의 '미친 실적'을 내면서 3분기와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전문가들은 가전과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약세지만 반도체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고 보고 있다. 서버 D램과 PC D램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을 미뤄보면 반도체에서 약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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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측은 "오늘 나온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면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다 더 정확한 삼성전자의 2020년 2분기 사업 부문별 구체적 확정 실적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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