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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예쁘죠?"···꼬물이 입에 물고 동네방네 자랑하는 어미 고양이

자기 자식이 너무 사랑스러워 자랑하듯 입에 물고 다니는 어미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랜선 집사들의 심장을 폭행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ru_ruru83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머리도, 손도, 발도 작은 아기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귀엽고 앙증맞은 비주얼로 감탄을 유발하기도 한다.


남의 자식도 이렇게 귀여운데 자기 자식은 어련할까.


여기 한 어미 고양이는 배 아파 낳은 자기 새끼가 얼마나 귀여운지 아기 고양이를 여기저기 물고 다니며 동네방네 자랑을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Twitter 'ru_ruru831'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새끼 고양이를 물고 도로를 배회하는 어미 고양이의 영상이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훔쳤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한 일본인 누리꾼이 "어미 고양이가 아기를 데리고 다니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게재한 영상으로 당시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에는 제법 덩치가 큰 고양이가 입에 작은 아기 고양이를 물고 보도블록 위를 씩씩하게 걸어 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Twitter 'ru_ruru831'


뭔가 비장한 표정으로 새끼 고양이를 물고 다니는 어미 고양이의 모습에서 강인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반면에 엄마에게 물려(?) 옴짝달싹 못 하는 아기 고양이는 공중에 매달려 좌우로 흔들리는 몸을 힘없이 늘어뜨린 채 무념 무상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아기 고양이의 얼굴이 잘 보이게끔 단단히 물고 다니는 어미 고양이의 모습은 마치 "세상 사람들! 여기 좀 보세요! 우리 집 아기 참 이쁘죠?"라고 자랑하는 것 같고 아기 고양이는 그런 엄마가 지겨운지 이미 해탈의 경지에 오른 듯하다.


인사이트Twitter 'ru_ruru831'



사랑스러운 어미와 새끼 고양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저 비주얼이면 나라도 자랑할 듯", "사람이나 고양이나 자식 자랑하고 싶은 건 똑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양이들은 구석에 숨거나 안락하고 안전한 곳으로 가려는 습성이 있어 새끼를 입에 물고 여기저기로 이동하기도 한다고.


이를 보고 혹시 새끼가 아프지는 않을까,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는다고 하니 안심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