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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달라붙어 애교 부리는 강아지의 '눈빛'을 본 남성은 혼자 집에 갈 수 없었다

보호소에 방문한 한 리포터의 다리에 매달려 입양에 성공한 강아지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Bored pand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날 데려가라 멍!"


사람 품이 너무 그리웠던 나머지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교를 부리다 입양에 성공한 강아지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Bored panda)'는 유기 동물 보호소에 취재차 방문한 리포터가 한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취재진은 최근 한 유기 동물 보호소를 방문했다가 강아지 한 마리와 만났다. 녀석은 처음 본 이들에게 꼬리를 흔들며 반가운 듯 안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ored panda


특히 강아지는 마음이 강하게 끌렸는지 한 리포터의 다리를 붙잡고 폭풍 애교를 피우기 시작했다.


리포터는 강아지가 간식을 먹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녀석의 눈빛에는 그 이상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강아지는 금방 눈물을 흘릴 듯한 간절함으로 그의 다리를 꽉 끌어안았다. 이에 리포터는 당황스러우면서도 녀석의 뜨거운 마음이 느껴져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아지는 다리가 아픈 것도 잊은 듯 한참을 서서 그리웠던 사람 품에 머리를 파묻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ored panda


리포터는 이런 녀석의 행동에 마음이 점점 열리기 시작했고 결국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그는 녀석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감동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해당 리포터는 취재 후 정식적으로 입양 절차를 밟고 녀석과 함께 집으로 갔다고 한다. 


낯선 보호소에 버려져 사람의 품이 간절히 그리웠을 댕댕이. 필살 애교 덕분에 새 보금자리가 생긴 녀석의 '견생역전' 신화가 쭉 이어지길 바라본다. 


YouTube 'Manikandan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