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7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바다나 워터파크로 피서를 떠나는 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여름만을 위해 몸매 관리를 해온 이들이라면 물놀이보다도 '오일'을 바르고 태닝을 하며 구릿빛 몸매로 가꾸는 이들이 있다.
보통 여자친구의 오일을 발라주는 건 남자친구의 몫이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아닌 '남자 사람 친구'가 등에 오일을 발라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룰루랄라'에는 '비키니 입은 여사친이 오일을 발라 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두 명의 '여사친', '남사친' 이야기가 다뤄졌다.

YouTube '스튜디오 룰루랄라'
첫 번째 실험녀 안정미 씨와 피실험남 이상신 씨는 알고 지낸 지 3년이 된 풋풋한 친구 사이였다.
그래서인지 상신 씨는 비키니를 입은 정미 씨의 모습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등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오일을 발라 달라는 부탁에도 마찬가지였다. 상신 씨는 "나는 한 번도 발라본 적이 없다"라며 거듭 손사래를 쳤고, 결국 오일은 정미 씨가 혼자 발랐다.

YouTube '스튜디오 룰루랄라'
두 번째 실험녀 주하영 씨와 피실험남 조경찬 씨는 9년간 우정을 이어온 친구였다.
경찬 씨는 하영 씨의 작전에도 "(오일 발라 달라는 게) 진심이야?"라며 심드렁하게 답하며 한 손으로 무덤덤하게 '여사친' 등에 오일을 발라줬다.
부끄러워하던 3년 차 친구와 무덤덤하면서 대범한 9년 차 친구의 각기 다른 반응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