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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에 '철교'까지 떠내려가고 있는 일본 현상황

일본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불어난 강물에 철교가 무너져 떠내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일본이 장마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심각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는 일본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규슈 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규슈지역 구마모토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노인 요양원이 침수돼 17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서른 명을 넘어섰다.


인사이트


MBC '뉴스데스크'


특히 구마모토현 아시키타마치에서는 폭우로 인해 불어난 흙탕물로 철교가 끊어져 떠내려가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줬다.


뉴스데스크가 공개한 영상에는 바다에서 파도가 치듯 어마어마한 양의 황토색 흙탕물이 철교 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흙탕물은 결국 주황색 철교를 무너뜨렸고 철교는 곧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큰일이 날뻔한 심각한 순간이었다. 이를 본 주민들 또한 충격에 빠졌다.


한 달 치의 비가 하루 만에 쏟아지면서 무거운 철교마저 부서져 사라진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무섭다", "부디 모두 무사했으면…", "정말 큰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본의 상황을 걱정했다.


한편 MBC에 따르면 피해가 집중된 규슈 남부지역에는 오늘까지 최대 400㎜의 비가 예보돼 피해는 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Naver TV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