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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바이러스 파괴하고 환기까지 해주는 '투명 마스크' 나온다

스스로 살균하고 환기하는 투명한 마스크가 크라우드 펀딩에 등장해 화제다.

인사이트indiegog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출 시 매일 착용하는 마스크.


매일 사용하는 만큼 자주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비용을 생각해보면 하루만 사용하고 버리기는 아깝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재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면 세균이 들어가거나 화장이 묻어 비위생적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찝찝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


이런 이들을 위해 여러 번 사용해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가 개발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indiegogo


최근 미국의 국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는 스스로 셀프 살균을 하는 똑똑한 마스크가 등장했다.


펀딩 마감일을 일주일 앞둔 해당 마스크의 이름은 '리프(LEAF)'. 현재 리프 마스크는 25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공기의 질과 유저의 신진대사를 센서로 측정, 자동으로 환기해 주는 세계 최초 능동형 마스크로 헤파(HEPA), 프로(PRO), 유브이(UV) 등 총 세 가지 제품 라인으로 구성됐다.


헤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N99 등급의 헤파 필터를 적용했으며 해당 필터는 0.33㎛의 미세입자를 99.99997%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diegogo


두 번째로 유브이 리프 마스크는 헤파 필터에 자외선 조명으로 셀프 살균 기능이 있어 여기에 세균과 냄새를 실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는 탄소 필터를 추가한 것이다.


마지막 프로 리프 마스크는 유브이 리프 마스크에서 공기 질과 사용자의 신진대사를 측정하는 센서까지 탑재한 제품으로 자동 환기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필터의 색을 변경할 수 있는 컬러 키트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세 가지 리프 마스크는 모두 재활용할 수 있는 투명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김 서림 방지 기능이 있어 숨을 쉬어도 하얗게 김이 서리는 불편함이 없다.


이에 마스크를 내리지 않아도 스마트폰 페이스 아이디를 잠금 해제할 수 있다고.


인사이트


인사이트indiegogo


특히 리프 마스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필터가 가운데도, 위에도 아닌 턱 아래 있다는 것.


필터가 입을 가리면 입 모양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래로 배치한 것이다.


이로 인해 표정과 입술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 청각장애인들과의 소통이 쉽다고 한다.


현재 인디고고에서 리프 마스크는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리프 헤파 팩은 49달러(한화 약 5만 9천 원), 리프 유브이 팩은 89달러(한화 약 10만 7천 원), 리프 프로 팩은 199달러(한화 약 23만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