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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전 세계 198개국 중 '출산율 꼴찌' 기록한 대한민국 상황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산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1.1명으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인구기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1명이 가임기 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1명이었다.


이는 조사 대상국 198개국 중 198위, 꼴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정부가 수년 동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천문학적인 세금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도무지 증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인구통계학 지표 /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30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2020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총인구수는 5,130만 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세계 28위를 유지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인구성장률은 0.2%로, 세계 인구성장률 1.1%보다 낮았다.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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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인 2.4명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조사 대상국 198개국 중 가장 최저치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5.8%로 세계 평균인 9.3%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유엔인구기금은 유엔 산하 인구재단으로 매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를 통해 인구통계학 지수, 국제인구개발회의 선정 지수 등 인구 관련 주요 통계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측은 유엔인구기금이 발표하는 인구 관련 수치는 UN 경제사회이사회, 인구국, 세계인구전망 등의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통계청이 실측해 발표하는 통계자료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