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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버리지 마요"...결혼식장서 웨딩카 타는 신부 따라 가려 안간힘 쓰는 반려견

강아지는 초조해 보이는 모습으로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고, 연신 꼬리를 흔들어대며 주인의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Tiin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시집간 주인이 자신을 버리고 떠날까 봐 졸졸 쫓아다니는 반려견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틴(Tiin)은 결혼식을 치른 후 남편의 집으로 향하는 여성과 그 뒤를 졸졸 쫓아가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행복한 표정으로 승용차에 오르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옆으로는 새신랑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는 혹시나 아내가 넘어지지는 않을까 곁에서 열심히 에스코트해 주고 있다.


인사이트


Tiin


무엇보다도 가장 눈길이 끄는 것은 바로 여성의 뒤를 계속 따라다니는 강아지 한 마리였다.


녀석은 어딘가 초조해 보이는 모습으로 여성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고 연신 꼬리를 흔들어대며 여성의 관심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강아지는 여성의 반려견이다. 녀석은 결혼식을 마친 주인이 자기를 버리고 떠날까 봐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고 한다.


인사이트


Tiin


영상 속 강아지는 주인이 승용차에 오르자 자기도 들어가려 발버둥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의 제재로 차에 오르지 못한 녀석은 결국 멀리서 주인을 멀뚱멀뚱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현재 강아지가 정말로 버려졌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해당 영상은 많은 이의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 옆에 있고 싶어서 계속 꼬리 흔드는 게 너무 슬프다", "강아지가 주인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렇게 따라오는데 같이 태워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