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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오라비 같다"며 거울 보기 싫어했던 연산군의 외모 수준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1476~1506)은 포악하기로 악평 났던 성정과 달리 고운 외모로 묘사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신입사관 구해령'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산의 얼굴을 쳐다보니 빛은 희고 수염은 적으며 키가 크고 눈에는 붉은 기운에 있었다"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1476~1506)은 포악하기로 악평 났던 성정과 달리 고운 외모로 묘사된다.


어진, 기록 등을 살펴볼 때 연산군은 살결이 희고 체형은 호리호리했으며 수염이 풍성하지 않았다.


연산군은 키가 크다고 느낄 만큼 마른 체형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왕은 사랑한다'


그를 직접 본 한 군사는 연산군의 허리와 몸이 가늘었다고 묘사했다.


인조 때 쓰여진 '죽창한화'에도 100세가 넘은 노인이 본 연산군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연산군 얼굴이 희고 마른 체형에 키가 컸으며, 눈가가 붉었다고 전했다. 이를 조합해보면 연산군은 현대 기준의 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기 남자 아이돌들과 흡사했을 것으로 추리되는 연산군의 미모(?) 묘사에 누리꾼들은 "임시완이 떠오른다", "방탄 진처럼 생겼을 듯", "차은우네 딱" 등의 추리를 하고 있다.


한편 연산군은 폭정을 일삼다 조선 최초로 신하에 의해 자리를 박탈당한 비운의 왕이다. 그는 조선 역사상 최악의 폭군이란 평을 얻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왕은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