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져 죽어가던 거북이는 사람이 보이자 살려달라며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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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살려주세요!"


벌러덩 뒤집히는 바람에 이도 저도 못하는 상태로 해변에 누워있던 바다거북이 사람이 지나가자 SOS 신호를 보냈다.


4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사람이 지나가자 살려달라며 손을 흔들어 바다로 돌아간 바다거북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바다거북은 백사장에 몸이 착 붙어있는 상태로 뒤집혀 있다. 녀석은 뜨거운 태양 아래 제힘으로는 도저히 바다로 돌아갈 수 없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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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완전히 자란 바다거북은 물 밖에서는 체중 때문에 몸속 장기가 눌려 오래 버티지 못한다. 때문에 이들은 산란기가 아니면 거의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바다거북에게는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치명적인 상황인 셈이다. 녀석은 사람들이 다가가자 즉각 손을 들어 살려달라고 발버둥 쳤다.


새하얀 모래사장 속에 파묻혀 손짓하는 거북을 발견한 사람들은 즉시 다가가 녀석을 뒤집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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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탓에 성인 남성 2명이 붙어 흙을 파헤치고 들어 올려 겨우 녀석을 구출할 수 있었다. 구출된 바다거북은 둥근 등껍질과 거대한 몸집을 뽐내며 바다로 재빨리 들어갔다.


사람들은 바다거북의 등을 밀어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바다거북은 물속에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하는 듯 물장구를 치며 빠르게 사라졌다.


서서히 죽어가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지혜를 발휘해 손을 흔든 바다거북. 물속으로 돌아간 녀석이 부디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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